[제로 다크 서티] 오사마 빈 라덴의 마지막 밤
지난 주 베네수엘라의 우고 차베스 대통령이 병사했다. ‘차베스’를 둘러싸고 평가는 엇갈린다. 독재자라는 악의에 찬 시선에서부터 빈민의 구세주요, 대미항쟁의 상징인물이라는 평가까지. 베네수엘라는 원유매장량으로만 따지자면 사우디 아라비아와 1,2위를 다투는 절대강국이다. 오일 파워를 밑천삼아 미국에 맞장 뜬 남자라는 것은 확실하다. 이 남자의 죽음에 대해선 올리버 스톤 감독이나 숀 펜 같은 할리우드의 많은 스타들까지 애도의 뜻을 표하였다. 그럼, 이 남자는 어떨까. 오사마 빈 라덴. 역시 미국에 맞장 뜬 사나이이다. 그는 전 세계 곳곳 -주로 미국을 대상으로-에서 수많은 폭탄테러를 일으킨 장본인으로 보고 있다. 당연히 하이라이트는 2001년 9월 11일. 납치된 민간항공기가 뉴욕의 쌍둥이 빌딩을 들이박아 수..
2013.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