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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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법칙] 장현수 감독의 열혈남아 (장현수 감독, The Rules Of The Game 1994)
(박재환 1998.10.7.) 추석 전날 조선일보 연재만화 은 '영화'를 다루고 있다. 1983년, 1984년... 올해도..똑같이 반복되는 텔레비젼의 재탕삼탕을 꼬집으며 "...우리는 배우가 아니라 대사를 욀 필요는 없습니다. 광수생각.."이라고 나왔다. 여기 광수생각 팬이 제법 많으리라 생각되는데, 불행히도 난 광수를 그렇게까지는 좋아하지 않는다. 창의성보다는 감성만 풍성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동아일보의 도날드 닭과 비교하면 더욱더... (그래서 그런 작가를 택한 조선일보의 상업성이 더더욱 무섭고 말이다) 어쨌든, 이번 추석에도 이런저런 많은 영화가 쏟아져 나왔다. 게다가 올해는 특별히 케이블TV까지 가세하여, 집밖으로 나갈 틈을 안 주고 꼬박 갇혀 보내게 되었다. 그 많은 영화 중에서..
2019.10.01 -
[남쪽으로 튀어] 유토피아를 찾아 (임순례 감독 South Bound , 2012)
(박재환 2013.3.3.) 임순례 감독의 신작 ‘남쪽으로 튀어’가 극장에서 개봉하는 것 같더니 어느새 종영되었다. 같은 한국영화라도 ‘7번방의 비밀’과 ‘베를린’ 같이 블록버스터 급 흥행가도를 달리는 영화가 있는가하면 이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극장에서 사라져버리는 영화가 있다. 하지만 임순례 감독 작품이니 볼 가치가 있고, 김윤석 주연 영화이니 믿을 구석이 있다. 게다가 원작소설이 재미있단다. 오쿠다 히데오의 동명의 소설이다. 원작소설까지 읽고 이 영화를 봤으면 이 영화가 더 재밌거나 이 리뷰가 더 충실할 수 있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국민연금도 싫고,TV수신료도 내기 싫다 최해갑(김윤석)은 학창시절 민주화운동 좀 해본 사람이다. 하지만 PD냐, NL이냐 이런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 사회구성체..
2019.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