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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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라는 에너자이저"
걸스데이의 멤버 유라를 K팝 무대가 아닌 안방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지난 20일 종영한 KBS 월화드라마 에서 한때는 톱스타였지만 지금은 성깔만 남은 도도한 여배우 진태리를 연기한 유라를 만나 드라마 촬영 뒷이야기와 걸스데이의 근황을 들어보았다. 28일 서울 성수구 한남역 근처의 한 카페에서 마주앉았다. “일단은 건강하게 무사히 마쳐 다행이다. 추운 날 촬영이 이어져 배우들이 고생이 많았지만 저는 야외씬이 별로 없었다. 정말 좋은 경험이자 추억을 남긴 작품을 만난 것 같다.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악역을 맡아 연기한 소감은? “첫 악역이었고, 소리도 많이 질러 봤다는 게 인상적이다. 같이 출연한 배우들과 너무 친해졌다. 매일 연락하고 놀려가고, 게임하고 그런다.”며 “촬영 때..
2018.07.12 -
[인터뷰] 장동건 “나는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영화 '7년의 밤' 2018)
나무위키의 장동건 페이지를 보면 “원빈, 정우성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미남의 극치를 보여 주는 배우”라고 소개되어 있다. 미남의 아우라를 보이는 장동건은 올해로 데뷔 27년차. 영화와 TV드라마에서 지존의 이미지를 쌓아올린 장동건이 최근 새 영화 으로 돌아왔다. 이 영화에서 장동건은 사악한 인간 오영제를 연기한다. 그리고 곧 KBS드라마 에서는 변호사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 미남의 극치를 보여주는 배우 장동건을 만나봤다. 의 개봉을 앞둔 지난 23일 오전, 삼청동 카페에서이다. 영화 은 정유정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로 옮겼다. 최현수(류승룡)가 안개 자욱한 세령호 도로에서 한 소녀를 치게 되고 얼떨결에 사건을 숨기기 위해 아직 숨이 붙어 있던 소녀를 세령호에 수장시킨다. 소녀의 아버지 오영제(장동건)..
2018.07.12 -
[인터뷰] 봉태규, ‘리턴’ 다음엔 ‘슈퍼맨’
[인터뷰] 봉태규, ‘리턴’ 다음엔 ‘슈퍼맨’2018-04-02 14:58:23 배우 봉태규가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인상적인 악역을 끝내고 한숨 돌렸다. 드라마 끝나자마자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봉태규를 만나 ‘김학범’을 연기한 소감과 예능출연을 앞둔 각오를 들어보았다. 인터뷰는 지난 달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류플러스에서 진행되었다. 드라마 '리턴’은 4명의 ‘상류층 자제들’이 벌이는 범죄행각과 함께 TV ‘리턴’쇼 진행자 최자혜(고현정/박진희)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이진욱) 형사와 함께 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범죄스릴러이다. '리턴'은 주연배우 고현정의 중도하차 논란이 일었다. 인터뷰에서는 고현정-박진희 교체에 대..
2018.07.12 -
[인터뷰] 드라마 ‘크로스’, 예능 ‘런닝맨’, 배우 ‘전소민’ (드라마 '크로스' 2018)
배우 전소민이 최근 tvN 드라마 ‘크로스’를 끝냈다. '크로스'는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들며 복수심을 키우는 천재의사 강인규(고경표)와 그의 분노까지 품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이 만나 펼치는 메디컬 드라마. 전소민은 선림병원 장기이식 코디네이터 고지인 역으로 출연했다. 드라마가 끝난 뒤 전소민은 연쇄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23일 오후, 성수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이다. 전소민이 출연한 드라마 ‘크로스’는 방송 도중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주인공 조재현이 불미스러운 일로 중도하차하게 된 것. 조재현의 딸로 출연한 전소민은 인터뷰마다 같은 질문을 받아야했다. “(조재현의 하차는) 원래 예정되었던 전개를 앞당겼을 뿐이다. 내부적으로 흔들림은 없었다. 배우들도 제작진도 모두 책임감을 ..
2018.07.12 -
[인터뷰] 신혜선 “황금빛 내 지안”
지난 해 9월 방송을 시작하여 최근 52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KBS 2TV 주말드라마 에서 가장 주목받은 배우는 단연 신혜선이다. 신혜선은 이번 드라마에서 흙수저로 살다가, 재벌가의 친딸인줄 알고 금수저의 삶을 살더니, 그것이 거짓으로 밝혀지면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산다. 신혜선은 극과 극을 오가는 입체적인 인물 서지안을 무리 없이, 아니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의 사랑을 담뿍 받았다. 성공한 드라마는 두 가지가 다르다고 한다. 종방연을 거창하게 하고, 해외로 단체로 포상휴가를 떠난다는 것. ‘황금빛 내 인생’ 팀도 괌으로 포상휴가를 갔다. 여주인공 신혜선은 일정을 당겨 중간에 귀국해야했다. 인기에 걸맞게 스케줄이 꽉 차 있었기 때문. 그 바쁜 와중에 종방 기념 감사인터뷰를 진..
2018.07.12 -
[인터뷰] 박해진 “유정세월” (영화 치즈인더트랩, 2018)
박해진은 2006년, 문영남 작가의 KBS 주말드라마 에서 군인 이태란의 연하남으로 연기 데뷔를 하며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박해진은 잘 생긴 얼굴과 성실함을 밑천으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인기 가도를 달린다. 2016년 tvN드라마 에서 유정 역을 맡으면서 다시 한 번 비주얼 최강배우의 존재감을 보여준 박해진은 내친김에 ‘치즈인더트랩’의 영화판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오연서와 함께 화이트데이에 돌아온 박해진을 만나 ‘유정의 기쁨’과 ‘박해진의 일상’에 대해 물어봤다. 13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인터뷰이다. “유정은 극중에서 12학번이다. 제가 연기하기에는 정말 간당간당하다.”며 “의리와 애증 같은 느낌. 마지막 숙제처럼 유정을 연기했고 이젠 그를 보내줘야 할 것 같다..
2018.07.12 -
[인터뷰] 손예진,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2018)
유튜브에 영화 의 명장면이 올라와 있다. 택시에서 내린 조승우가 커피숍으로 걸어 들어와서는 손예진에게 “하나도 안 변했어. 지금도 옛날처럼 예뻐“라고 말을 꺼낸다. ”나 많이 늙었어.“라고 말한 손예진은 이내 조승우가 앞을 보지 못한다는 상황을 알고는 눈물을 흘린다. 이때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노래가 흘러나오면서 손예진은 흐느끼기 시작한다. “나 지금 어때 보여? 나 지금 울고 있어. 눈물 안 보여?” 영화 보는 사람도 함께 흐느낀다. 손예진이 멜로의 여신이 되는 순간이다. 그 손예진이 이번에는 소지섭과 함께 로 다시 한 번 멜로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삼청동 한 카페에서 손예진을 만났다. ‘멜로 퀸’ 여배우의 연륜을 느끼겐 한 인터뷰였다. 영화 (이장훈..
2018.07.12 -
[인터뷰] 오연서 “홍설 연기 어땠어요?” (영하 '치즈인더트랩' 2018)
2010년부터 네이버에 연재된 인기 웹툰 은 2016년 초 tvN에서 16부작 드라마로 방송되면서 다시 한 번 인기를 끌었다. 박해진과 김고은이 출연한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영화판에서는 박해진이 오연서와 호흡을 맞춘다. 3월 14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오연서가 인터뷰에 나섰다. 오연서는 최근 이승기와 호흡을 맞춘 드라마 도 막 끝낸 상태였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기자들을 만났다. 9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마주 앉았다. 이날 오전부터 몇 차례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드라마 끝나고, 영화개봉하면 무대인사까지, 한동안 바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오연서는 ‘치즈인더트랩’ 원작웹툰의 홍설과 싱크로율이 꽤 높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기대를 많이 하셔서 부담스러운 면도 있었다. 원작에서..
2018.07.12 -
[인터뷰] 갓세븐 “실력으로, 팀워크로 컴백~"
[인터뷰] 갓세븐 “실력으로, 팀워크로 컴백~"2018-03-12 09:25:37 인기 아이돌그룹 갓세븐(GOT7, JB, 마크, 잭슨, 진영, 영재, 뱀뱀, 유겸)이 새 앨범 ‘Eyes On You'로 돌아온다. 갓세븐은 오늘 오후, 타이틀곡 'Look'이 수록된 새 앨범 'Eyes On You'를 발표하고 컴백한다. 지난 10월 발매한 앨범 '7 for 7' 이후 5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다. GOT7의 새 앨범 'Eyes On You'는 그룹 GOT7만의 밝고 따뜻한 에너지를 담아내며 이와 함께 소중한 존재를 향해 뚜렷한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도 GOT7 멤버들은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들의 음악적 색깔과 진정성에 힘을 보탰다. 리더 JB가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Look'은..
2018.07.12 -
[인터뷰] 김상경 “경찰만 네 번, 내게 물어봐!” (영화 '사라진 밤' 2018)
연기자 김상경은 ‘왕’으로도 잘 어울릴 뿐 아니라, ‘형사’도 적격이다. 아마도 그가 출연한 영화에서의 이미지가 너무 강한 탓이리라. 그가 다시 한 번 형사로 돌아온다. ‘살인의 추억’으로 스타트를 끊은 뒤 ‘몽타쥬’, ‘살인의뢰’에 이은 네 번 째 형사 역이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형사가 지겹지 않느냐”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5일 삼청동 카페이서 이뤄진 인터뷰이다. 김상경은 영화 개봉을 앞두고 영화담당 기자들과 라운드인터뷰를 성실히, 솔직하게 진행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이날도 기자들과 허심탄회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김상경 바로 앞자리에는 아무도 앉지 않았다. “왜 여긴 안 앉죠? 노트북에 뭘 쓰나 궁금해서 보고 싶은데. 기자분들 타자 진짜 열심히 치시더라. 근데 오타도 많더라...”..
2018.07.12 -
[인터뷰] 김태리, “숙희, 문영, 연희, 그리고 나 김태리” (영화 리틀 포레스트 2018)
지난 달 열린 영국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의 를 보고나면 한 여배우가 ‘강렬하게’ 뇌리에 남을 것이다. ‘숙희’ 역으로 그 해 청룡영화상 등 웬만한 영화상의 신인상을 휩쓴 김태리이다. 김태리는 에 이어 장준환 감독의 에서 1987년의 대학생 연희 역을 맡았다. 김태리는 1990년 생이다. 그리고 임순례 감독의 로 돌아왔다. 김태리를 만나 그녀의 영화 같은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개봉을 앞두고 지난 달 23일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이뤄진 인터뷰이다. “‘리틀 포레스트’가 잘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어 기분이 좋다.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설렜는데 더 좋게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순례 감독의 는 일본 동명의 만화를 옮긴 작품이다. 이미 일본에서 두 편의..
2018.07.12 -
[인터뷰] 박세영 “돈꽃, 나에겐 사랑" (드라마 돈꽃 2018)
지난 3일 막을 내린 MBC 주말 드라마 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탄탄한 스토리, 박진감 있는 연출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최종회 23.9%(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한 주역의 한 사람인 박세영을 만나 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과 . 을 거쳐 으로 돌아온 연기자 박세영을 지난 12일, 서울 가로수길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데뷔하고 4년 만에 처음 인터뷰하는 것이라 떨리고 고민이 많다. 잘 부탁드립니다.” 박세영은 테이블에 자리를 잡자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4년은 아마도 성인연기자로 데뷔한 것을 말하는 모양이다. “사실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어제도 같이 모였었다. 촬영 내내 분위기도 좋았고, 이렇게 끝나는 것이 아쉬웠던 모양이다. 또 만나요 하며 헤어졌다. 그만 좀 봅..
2018.07.12 -
[인터뷰] 강동원 “강동원이니까” (영화 골든 슬러버 2018)
강동원이 에 이어 설에 맞춰 개봉하는 로 다시 영화 팬을 찾는다. 곧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할 것으로 알려진 강동원을 만나 ‘국가권력에 쫓기는 택배기사’의 심정이 어땠는지, 미국에서도 강동원의 아우라가 통할지 물어보았다. 12일 오후, 삼청동(이라고 말하지만 실제 행정구역은 팔판동이다!)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인터뷰 자리였다. 심플한 검은색 캡을 쓴 강동원이 자리에 앉자 기자들은 노트북을 펼쳐들고 강동원의 말을 받아 적기 시작했다. 강동원은 살짝 남아있는 사투리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 만큼 찬란한 비주얼을 내뿜는 배우로 유명하다. 그가 출연하는 영화에서, 그가 처음 등장하는 순간에는, 일단 극장이 한 차례 술렁인다. 에서 긴 머리카락 휘날릴 때도 그러했다. 그도 그런 사실을 알까. 때의 일이란다. “일..
2018.07.11 -
[인터뷰] 장혁 “드라마 돈꽃과 제발” (드라마 돈꽃 2018)
“강필주, 나모현, 장승조, 정말란, 장국환... ” 드라마를 다 본 후 캐릭터의 이름이 기억에 남는 한 편의 드라마가 끝났다. 지난 3일(토) 막을 내린 MBC 주말드라마 '돈꽃'(극본 이명희/연출 김희원)에서 장혁은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극중 청아그룹 전략기획실 법무팀 강필주 상무로 분한 그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정말란(이미숙 분)에게 주도면밀한 복수를 펼친다. 배우들의 열연, 박진감 있는 연출, 그리고 완벽한 대본이 만나 폭발한 드라마 은 토요일 심야시간대 드라마 팬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회는 2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장혁을 만나 드라마 의 뒷이야기와 22년차 연예인의 자세를 들어봤다. 지난 8일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매체 라운드인터뷰였다. 이날..
2018.07.11 -
[인터뷰] 정우, “책방 소년에서 글쟁이 흥부로” (영화 흥부 2018)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마블의 슈퍼히어로 와 함께 충무로 영화 , , 가 영화 팬을 불러 모을 예정이다. 는 미술감독 출신으로 , 등을 만든 조근현 감독의 사극. 우리가 다 아는 ‘흥부전’ 스토리를 조선 조 홍경래 란과 민란의 이야기와 뒤섞어 민중혁명의 영화로 완성시킨다. 단, 더 중요한 것은 김주혁의 유작이라는 점, 그리고 정우가 흥부를 맡았다는 사실이다. 기자시사회로 영화 의 베일이 공개된 뒤 주인공 정우를 통해 흥부 이야기와, 김주혁 이야기, 그리고 배우 정우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6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50분간 진행된 인터뷰이다. 언론시사회에서 정우(와 배우들)는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영화의 무게감에 더하여 고(故) 김주혁에 대한 감정 때문일 것이다. “집중해서 영화를 보려고 노력했지만..
2018.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