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리허설] 웨딩싱어 오종혁 김도현 강동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2013.11.28)

2013. 12. 1. 09:50공연&전시★리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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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웨딩싱어, 지상최고의 프로포즈가 시작된다

 

1998년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웨딩 싱어’가 뮤지컬로 만들어졌다. 이 영화는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도 낭만적인 프로포즈 장면과 노래들로 기억된다. 뮤지컬은 지난 2006년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처음 공연되었고 이후 세계 각지에서 흥행열풍을 이어왔다. 한국에서는 2009년 황정민, 박건형이 캐스팅되어 초연무대임에도 국내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었다.

 

웨딩싱어는 1985년 미국 뉴저지가 배경이다. 어떤 결혼식파티이든, 누구의 결혼식 잔치이든, 맡겨진 파티에서는 최선을 다해 노래를 불러주고 흥을 돋어주는 이벤트맨인 ‘웨딩싱어’ 로비는 정작 자신은 약혼자에게 차여 충격을 받는다. 로비가 노래를 부르는 결혼식장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줄리아 또한 자신의 약혼자와 심각한 문제가 생긴다. 사랑(결혼)에 상처받은 이들 로비와 줄리아가 서로 밀고 당기는 사랑의 이야기가 작품에서 펼쳐진다. 젊은이들이 느끼는 낭만적인 꿈과 현실 사이에서의 방황, 그리고 진실한 사랑찾기를 위한 과정이 흥겨운 음악과 열정적인 군무와 다채로운 퍼포먼스, 그리고 화려한 무대와 의상으로 유쾌하게 펼쳐진다.

 

바로 그 ‘웨딩 싱어’가 지난 주부터 내년 초까지 다시 한국무대에 오른다. 이번엔 김도현, 오종혁, 강동호가 웨딩싱어 로비 역으로, 사랑스런 줄리아 역에는 방진의, 송상은이 더블 캐스팅되었고 계산적이며 돈만 좋아하는 줄리아의 약혼자 글렌 역에는 배기성, 오승준이, 줄리아의 베스트 프렌드 홀리 역에는 최우리가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2009년 초연무대와 비교하여 더 젊어진 캐스트와 더욱 화려해진 무대의상, 소품, 그리고 더욱 역동적인 안무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중극장 규모의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을 갖게 되면서 아기자기한 세트 구성과 더욱 편안해진 안무와 퍼포먼스를 만끽할 수 있다.

 

지난 28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는 뮤지컬 주요장면에 대한 프레스 콜 행사가 진행되었다. 오종혁과 결혼식 밴드맨인 육현욱, 정순원이 앙상블과 함께 “오늘은 당신의 결혼식날”(웨딩 데이)을 신나게 연주하며 막을 올린 이날 프레스콜에서는 오종혁과 송상은이 “쓰레기 더미에서 나와요”와 오종혁, 방진의 버전의 “당신에게 말한다면”, 그리고 김도현, 방진의의 “당신과 함께 늙어가기” 등 모두 8곡을 선보였다. 40분간의 하이라이트 공연이 끝난 뒤 포토타임과 간단한 기자간담회가 이어졌다. 

 

최근 열애설이 터진 오종혁은 "이 공연을 하다보니 결혼을 하고 싶어질 것이라는 생각도 했다. 그래도 지금으로선 일을 하고 싶다. 결혼은 좀 더 나중에 하는 걸로 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호는 “로비 캐릭터로 마지막 합류한 만큼 모니터링을 많이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관객들의 반응이 가장 좋은 로비의 모습만 골라서 완벽한 로비로 만들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혔다.

 

 김도현은 극중 기타 치는 모습에 대해 “불협화음의 기타소리를 내지 않도록 손에 피딱지가 날 정도로 연습하고 있다”며 연습과정을 소개했다.

 

뮤지컬 ‘웨딩싱어’는 11월 26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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