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의 마법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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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위키드' 캐스팅발표 기자간담회 (2013.9.2 웨스틴조선호텔)
초록마녀 엘파바는 누가? 뮤지컬 ‘위키드’ 작년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공연팀이 내한하여 한국에서 기념비적인 공연을 가진 뮤지컬 ‘위키드’가 올 11월 다시 무대에 오른다. 이번에는 한국 최고의 뮤지컬 가수들이 총출동하여 ‘한국어 버전’으로 공연된다. 지난 2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뮤지컬 ‘위키드’ 제작발표회장은 과연 초록마녀 ‘엘파바’ 역에 누가 캐스팅되었고 그와 함께 하얀 마녀 ‘글린다’는 누가 맡을지가 뮤지컬 팬들에게 있어서는 최대 관심사였다. 한국공연이 처음 논의될 때부터, 그리고 관객들의 캐스팅 조사에서 ‘엘파바’는 옥주현이, ‘글린다’는 정선아로 선호도가 기울었다. 이날 발표된 캐스팅 결과도 그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여배우라면 누구나 탐나는 엘파바 역에는 ‘아이다’ 이후 최근..
2013.09.04 -
오즈의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정치인
주제가 “Over The Rainbow”의 선율이 남아있는 주디 갤런드의 1939년도 영화 ‘오즈의 마법사’는 클래식 중의 클래식이다. 캔사스 농장의 소녀 도로시가 강아지 토토와 함께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오즈라는 마술나라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펼치는 이야기이다. 프랭크 바움이 쓴 원작소설은 1900년에 나왔었고 후속편이 계속 나와 모두 14권이 발간되었단다. ‘오즈’의 원작소설이 나온 지 거의 100년이 지나서 ‘위키드’라는 소설도 나왔고 그게 뮤지컬로 만들어져서 큰 인기를 끌었다. ‘위키드’는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마녀들의 이야기이다. 이렇게 지난 100년 동안 꾸준히 인기를 누린 ‘오즈의 마법사’가 새로이 영화화 되었다. 그동안 할리우드의 기술발전을 염두에 둔다면 이젠 마녀가 빗자루 타고 하늘..
201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