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에서 온 우뢰매] 에스퍼맨 심형래 (김청기 감독 Wuroi-mae From Outer Space, 1986)
를 리뷰한다고? 내가 왜 우뢰매를 보게 되었냐하면 지난 5월 심형래 페이지 만들 생각을 하고선 를 보고선 "아이고, 한심한 박재환.."하고선 중단했었다. 하지만 여전히 비디오샵에 가면 한쪽 구석에 엄청 쌓여있는 심형래영화들을 보며 유혹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어제 남들은 ‘히딩크 태극전사 개선행사’를 볼 때 수명이 다해가는 오래된 비디오테이프 1편을 진지하게 쳐다봤다. 단언컨대 난 이 영화를 보면서 단 한 번도 웃을 수 없었다. 심형래가 나오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에드 우드'감독을 계속 떠올리게 하는 엉성함과 유치함, 저예산의 작품을 참고, 참고, 또 참으면서 지켜봤다. 이 영화의 제작사 서울동화엔터프라이즈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별다른 자료는 없고, 이 영화가 전국관객 '400..
201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