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맨] 세일즈맨, 욕망이라는 이름의 장의차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2016)
‘어바웃 엘리’(09),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11),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13)로 해외 영화제에서 상찬을 받은 이란 영화감독 아쉬가르 파라디의 신작 역시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았다. 작년 깐느에서 이 작품은 남우주연상과 각본상을 받았고, 트럼프가 막 취임할 때 열린 미국 아카데미영화상에서 외국어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그때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반이민정책을 발표하며 이 이란 감독은 뉴스의 중심에 떠올랐다. 아쉬가르 파라디 감독이 시상식 불참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의식(?) 있는’ 미국 아카데미는 보란 듯이 이 감독에게 외국어작품상을 안겨주었다. 은 이야기꾼 아쉬가르 파라디의 솜씨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에 던져진 상황은 미국 극작가 아서 밀러의 걸작 을 연극무대에 올리려는 이란..
2017.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