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만다 마티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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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애로우] 110% 아드레날린 폭발 (오우삼 감독, Broken Arrow 1996)
(박재환 1998) 아주 오래 전, 라는 제임스 스튜어트 주연의 서부극이 있었다. 아마 아파치 인디언과 백인사이의 약속과 관련된 영화였을 것이다. 그리고, 세월이 이만큼 흘려 홍콩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오우삼 감독의 의 히트작이 있었으니 바로 이다. 홍콩시절은 접어두고, 미국 가서 만든 첫 번 째 작품 은 충분히 연구해 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었다. ‘하드 타켓’은 기본적으로 텔레비전 시리즈 수준의 영화였다. 척 노리스 대신 장 끌로드 밴덤이 나왔고, 텔레비전 모니터와는 비교가 안 되게, 스크린을 날려버릴 만큼 많은 화약과 피를 쏟아 부은 것이 그의 헐리우드 진출 신고작이었다. 그 영화는 그 영화 나름대로 볼 가치(?)가 있고, 이 영화는 이 영화대로 볼 재미가 확실히 있다. 추석 때 NHK위성방송에선 존..
2019.08.18 -
[아메리칸 사이코] 과중한 스트레스, 과도한 살인 (매리 헤론 감독, American Psycho 2000)
(박재환 2002/7/15) 오늘 중앙일보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벨리 지역의 베이비시터(보모) 연봉이 4만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날만 새면 천만장자가 수십 명 태어나는 실리콘밸리답게 이곳에는 단순히 ‘졸부’만으로는 표현하기 힘든 부와 명성의 이야기들이 넘쳐난다. 요트, 고급 아파트, 스포츠 카, 고급 오디오 등등. 물론, 이런 이야기보다 앞선 시절의 부자이야기가 존재했었다. 레이거노믹스의 최대수혜자이기도한 월 스트리트의 잘 나가는 금융맨들이 그러했었다. 그들이 하루에 결정하는 돈이 수억에서 수십 억 달러에 이르다보니 이들의 정신적 스트레스는 엄청나다. 그들은 보통 나이 30이 되기 전에 은퇴하고, 그들의 평균수명도 상당히 짧다고. 이들이 매일매일 다루어야하는 ‘판돈’과 ‘격무’를 생각해 본다..
2019.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