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위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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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지, 신작 <하동사자후2> 촬영 합류
장백지와 사정봉 부부 이야기는 요즘 단 하루도 중화권 언론에서 빠지는 날이 없습니다. 진관희 때문이겠죠. 곧 이혼 할 것이라는 뉴스가 쏟아지고.. 이혼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뉴스도 있고.. 어쨌든 부부는 현재 별거 중입니다. 각자 연예활도응로 바빠서.. 지난 주에는 사정봉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임초현 감독의 영화 (逆战/逆戰)을 찍다가 하루 짬을 내어 중국 베이징에 나타나서 왕정 감독의 신작 (财神客栈/財神客棧)의 홍보활동에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어제(7월 1일)에는 캐나다와 홍콩을 오가며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던 장백지가 중국 녕파(宁波,닝뽀)공항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신작 (河东狮吼2/河東獅吼2)의 촬영에 참석하기 위해서랍니다. 이날 장백지의 모습을 찍기 위해 기자들이 공항에 잔뜩 모였습니..
2011.07.03 -
[추격 8월 15] 터미네이터 홍콩 버전 (마위호 감독 追擊 8月15, Hidden Heroes 2004)
(박재환 2004.8.30.) 작년 중국과 홍콩 간에는 국가간 무역거래에서 이루어지는 ‘최혜국대우’에 해당하는 CEPA가 체결되었다. 이에 따라 홍콩영화는 급속도로 중국 영화시장에 뛰어들었다. 중국 배우를 주연'급' 배우로 출연만 시키면 홍콩영화는 중국영화로 동등하게 취급되어 영화개봉에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도 이 CEPA 때문이다. 최근 홍콩 영화제작자들은 처음부터 중국 극장용 버전을 따로 만들든지, 아예 중국 영화시장에 맞춰 시나리오를 쓰고 촬영을 한다. 대부분의 홍콩영화들은 이제 불법 동영상 범람을 막기 위해 홍콩과 거의 동시에 중국에서 개봉된다. 물론 이 과정에 몇 가지 난관은 있다. 영화등급제도가 없는 중국 현실에 따라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장면, 정치적으로 민감한 문제를 다룬 영화는..
2008.02.21 -
[옥녀첨정] 처녀가 애를 가졌어요~ (마위호 감독 玉女添丁 Dummy Mommy Without A Baby 2001)
* 이 글은 2001년에 쓴 글입니다. 노동관련 법률에 대해서 무지한 때 쓴 글입니다. 당연히 홍콩 상황은 더 모르고 말입니다. * IMF란 괴물이 한국을 급속냉동시켰을 때 이런 일도 있었다. 한 직장에 부부가 같이 근무하는 것은 해고 1순위라는 것. 그래서 결혼을 미룬 사내 커플도 생겨났고, TV 드라마에서는 가짜 이혼을 감행하는 케이스까지 있었다. 우리나라 상황으로선 여직원이 임신하면 해고 0순위였다!!! 바로 그때를 되돌아보게 하는 홍콩산 코미디 한 편을 보았다. 제목은 玉女添丁. 장백지나 소유진 같은(2001년에 쓴 글임!) 앳된 소녀를 ‘옥녀’(玉女)라고 한다. ‘첨정’(添丁)은 조금은 고어체적인 표현으로 [아이를 낳다]라는 의미. 쉽게 말해 라는 의미이다. 지난 11월 10일 홍콩에서 개봉되어..
2008.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