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진묵 감독 “살인소설을 쓴 감독” (영화 '살인소설' 2018.4)
드디어, 가 개봉됐다. 미국에서는 이 영화가 개봉 첫 주에 2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는 기사가 나왔다. 우리나라에서도 극장 예매율이 90%를 훌쩍 넘어섰고, 예매표만 100만장 이상이 팔렸다. 주말을 지나면서 아마도 멀티플렉스 스크린은 거의 마블 슈퍼히어로가 점령할 것 같다. 이 와중에 겁도 없이 개봉되는 영화가 있다. 한국영화이다. 김진묵 감독의 이란 작품이다. 김진묵 감독을 만나 ‘어벤져스’에 맞서는(?) 소감을 들어보았다. 지난 20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마주앉았다. 김진묵 감독 옆 자리에 앉은 영화 홍보관계자는 배급문제부터 털어놓았다. 곡소리가 절로 날 지경일 것이다. 감독은 의외로 담담하다. 이런 와중에 개봉된다는 것이 어딘가. 물론, 시간이 지날수록 배정받은 스크린 수는 급속직하 ..
201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