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보일(2)
-
[127시간] 저 푸른 하늘을 ‘살아서’ 다시 보고 싶어서...
현대인(도시인/직장인)은 극도의 스트레스를 안고 산다. 그래서인지 범죄의 양상도 극단적으로 치닫는다. 에서 주인공 크리스천 베일은 펀드매니저였다. 하루에 수억 달러를 손아귀에서 굴려도 심적 부담감은 엄청나다. 그의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책은 ‘재미로 하는’ 살인이었다. 결국 극약처방은 아웃도어 스포츠의 유행이다. 굳이 익스트림 스포츠가 아니더라도 주말이면 들과 산으로 야성을 찾아 떠난다. 여기 또 다른 현대인이 있다. 그의 직업은 엔지니어이다. 그는 주말이면 짐 싸들고 가방 챙겨 훌쩍 산으로 떠난다. 연락처도 남기지 않고, 동행도 없이. 익숙하게 물병에 물을 넣고 등산장비를 챙겨서 산악자전거를 싣고 SUV를 타고 유타 주의 끝없이 붉은 바위로 이루어진 산으로 향한다. 그는 묵묵히 달리고, 뛰고, 걷고, 암..
2011.01.27 -
<슬럼독> 대니 보일 감독, 중국에서 영화 홍보
올해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을 탄 가 중국에서도 개봉된다. 중국 개봉에 맞춰 지난 25일 대니 보일 감독과 제작자 프랑소와 이버널(François Ivernel)과 함께 베이징을 찾아 홍보활동을 펼쳤다. 의 중국 제목은 (貧民窟的百万富翁)이다. 중국언론에서는 제목을 줄여 (貧民富翁,가난한 백만장자)로 표기하고 있다. 대니 보일이 중국 기자회견에서 밝힌 몇 가지 흥미로운 사실 - 대니 보일 감독은 중국영화 을 너무 좋아한다고. 실제 에 영감을 얻어 이 영화를 찍었다고 한다. 이 미국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것을 보고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도 영화를 만들 수 있으며, 자막처리를 하더라도 미국 영화시장에서 먹힌다는 것을 보고는 을 찍기로했다고 밝혔다. - 영화 개봉 뒤 인도에서 많은 항의를 받았다고. 주로 빈민..
2009.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