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의 끝] 종말의 중심에선 종말인 줄 모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How It Ends)
지진과 쓰나미가 자주 발생해서 그런지 일본에는 유독 ‘재난 콘텐츠’가 많다. 그런 콘텐츠 중에 라는 작품이 있었다. 수학여행을 다녀오던 주인공이 신칸센을 타고 터널을 지나는 순간 , 일본열도에 엄청난 재앙이 발생한다. 겨우 터널에서 빠져나와 바라본 풍광은 ‘묵시록, 그 이후’이다. 엄청난 규모의 천재지변, 지구적 재앙을 맞았을 때 기존의 질서체제가 유지될까. 만약 파워를 가진 사람이 있다면 제일 먼저 어떤 조치부터 취하게 될까. 그런 막연한 생각을 갖고, 다음 영화를 보자. 넷플릭스에 지난 13일 올라온 따끈따끈한 영화 (원제: How It Ends 감독: 데이비드 M. 로젠탈)이다. 넷플릭스에는 종종 맥락 없고, 뜬끔없는, 사전정보가 전혀 주어지지 않은 작품들이 별안간 등장한다. 도 그러하다. 영화에 ..
2018.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