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모(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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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라큘라] 불멸의 사랑 (2014년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 2014/07/15 ~ 2014/09/05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출연: 류정한, 김준수, 조정은, 정선아, 양준모, 카이, 조성윤, 이지혜, 박은석, 문태유 작곡: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데이비드 스완 음악감독:원미솔 제작:오디컴퍼니,롯데엔터테인먼트,씨제스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신춘수 뮤지컬전용관을 포함하여 대형 공연장에서는 수많은 뮤지컬 작품들이 매일 밤 공연되고 있다. 마치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블록버스터와 인디영화들이 쉼 없이 상영되듯이. 우리나라엔 많은 ‘열혈’ 뮤지컬 팬들이 있기에 뮤지컬은 오늘밤도 무사히 공연되지만 이미 ‘산업으로서의 뮤지컬’은 적신호가 켜진 상태이다. 작품도 있고, 팬도 있고, 저널도 있는데 말이다. 관계자들과 마니아들은 이런 특별한 ‘한국적 상황’을 어느..
2017.08.18 -
[뮤지컬 베르테르] 베르테르는 왜 자살했을까
뮤지컬 베르테르 공연: 2013/12/03 ~ 2014/01/12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출연: 임태경, 엄기준, 전미도, 이지혜, 이상현, 양준모, 최나래 (박재환 2014.1.2) 독일 작가 괴테가 25살 때 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예전엔 ‘젊은 베르테르의 번민(煩悶)’이라는 다소 고답적인 제목을 달기도 했었다. 이 작품은‘질풍노도의 청년기’에 밀어닥친 ‘사랑의 좌절’의 깊이와 비극성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았다. 원작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1770년. 우리나라 조선 영조시대이니 꽤 된 셈이다. 독일의 한 감수성 풍부한 청년 베르테르가 어쩌다가 ‘롯데’라는 임자 있는 여자에게 홀딱 반해 번민의 시간을 보내다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된다는 내용이다. ‘베르테르의 슬픔’은 딱..
2017.08.18 -
뮤지컬 서편제 프레스콜 (2014.3.26. 유니버설아트센터)
뮤지컬 '서편제' (유니버설 아트센터 2014.3.20~5.11) 뮤지컬 서편제 프레스콜 (2014.3.26 진행) 지금은 멀티플랙스 활황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국내 동시상영시대로 1000만 관객이 흔한 시대가 되었지만 한국 영화사상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영화는 1993년 개봉된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였다. 소설가 고(故) 이청준의 단편소설 ‘서편제’는 ‘한’이라는 한국인의 정서를 작품에 오롯이 녹여 넣었다. 이 작품은 지난 2010년 뮤지컬로 무대에 올랐고 많은 팬들을 소설처럼, 영화처럼 감동시켰다. 그리고 201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무대에 오른다. 어제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는 지난 주 막을 올린 뮤지컬 ‘서편제’의 프레스콜 행사가 열렸다. 이자람, 차지연, 장은아, 마..
2014.03.27 -
[프레스콜] 베르테르 임태경 엄기준 (2013.12.6.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베르테르 리뷰 ◀ 베르테르 프레스콜 비주얼 전성시대에 만나는 사골맛 뮤지컬 ‘베르테르’ 유명인, 특히 연예인의 자살 소식이 전해지면 사족같이 따라붙는 말이 있다. “베르테르효과가 우려된다”는 것.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쓴 서한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출간된 1774년 이후 지금까지도 아름다운 이야기와 함께 슬픈 오명을 남긴 셈이다. 베르테르의 슬픔이 어느 정도였기에 비극은 계속될까. 어제(6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뮤지컬 의 프레스콜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가 조광화, 음악감독 구소영과 함께 배우 임태경, 엄기준, 전미도, 이지혜, 양준모, 이상현이 참석하여 공연 하이라이트 시연을 선보였다. 뮤지컬 ‘베르테르’는 지난 2000년..
2013.12.07 -
[뮤지컬 평] ‘스칼렛 핌퍼넬’ 잉글리쉬 로맨티스트
18세기 말 프랑스는 온통 혁명의 물결로 들끓었다. 루이 16세와 마리 앙뚜와네트가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고 나서도 프랑스는 한동안 혼란의 연속이었다. 수백 년간 지속된 ‘앙상 레짐’을 일거에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은 법. 참혹한 피의 혁명 시기가 이어진다. 왕족/귀족은 무조건 나쁘고 시민의 정의는 항상 옳은가라는 질문을 던지게 하는 순간이다. 그런 역사는 역사책에서만 보는 법은 아니다. 만화책 ‘베르사유의 장미’에서도 볼 수 있고 뮤지컬에서도 볼 수 있다. 이 시기를 다룬 뮤지컬 작품에는 ‘스칼렛 핌퍼넬’, ‘두 도시 이야기’ ‘몬테크리스토’, 레미제라블‘ 등이 있다. ‘스칼렛 핌퍼넬’은 나머지 작품에 비해선 비교적 덜 알려진 작품이지만 나름 유명세를 누리는 작품이다. 프랑스 대혁명이 발발하고 루이 16..
2013.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