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북] “백인이 운전수고, 흑인이 피아니스트라고?”
톰 행크스가 출연한 영화 에서 ‘달리기만 잘하던’ 그가 체육특기생으로 대학에 진학한다. 그가 캠퍼스에서 마주친 첫 장면은 ‘흑인’ 학생의 등록을 두고 주지사와 미국 정부가 대치하는 역사적인 장면이었다. 1963년 6월 11일 알라바마 대학에서 벌어진 일이다. 당시 주지사는 흑인에 대한 차별정책을 지지했고 워싱턴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어떤 수단을 사용해서라도 차별정책을 무산시키려할 때이다. 마틴 루터 킹이 워싱턴 행진을 할 때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명연설을 한 것도 이 해이다. 이런 류의 영화에서 걸작 소리를 듣는 에서 사건 해결을 위해 미시시피로 간 흑인 형사 시드니 포이티어가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것도 이 즈음의 일이다. 이미 수많은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그 당시 미국 땅에서 ‘..
201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