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퐁] 노인을 위한 복지는 있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국제영화제는 줄잡아 5~60개에 이른다. 아니 더 될지 모른다. 물론 부산영화제처럼 아주 유명한 국제영화제도 있고 ‘퀴어영화제’처럼 관심 있는 사람만 아는 국제영화제도 있다. 그런 국제영화제 홍수 속에 DMZ다큐멘터리영화제는 독특한 위상을 갖고 있다. 영화장르 중 다큐멘터리에 초점을 맞춘다. 다큐멘터리에 초점을 맞춘 영화제로는 EBS가 해마다 TV와 극장에서 동시에 진행하는 EBS다큐영화제도 있다. 다큐멘터리라는 것이 삶과 죽음, 지구와 우주, 전쟁과 평화, 스포츠와 장난감 등 그 다루는 주제가 무궁무진하다보니 다큐영화제가 백 개가 열려도 프로그램 수급에는 별 문제가 없을 듯하다. DMZ다큐멘터리영화제는 그런 콘텐츠의 문제보다는 존재의 문제로 그 차별성이 부각된다. 해마다 개막식이 민..
2012.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