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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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 작가와 캐릭터의 일심동체 느와르 만들기 (2019년 충무아트센터대극장)
뮤지컬 시티 오브 엔젤 2019년 8.8 ~10.20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출연: 최재림-강홍석(스타인), 이지훈-테이(스톤), 정준하-임기홍(버디/어윈), 백주희-가희(칼라/어로라), 리사-방진의(게비/바비),김경선-박혜나(도나/울리) 프로듀서:김미혜 연출:오경택 음악감독:김문정 (박재환 2019.8.16) 1940년대 할리우드에서 유행한 느와르 영화는 험프리 보가트 스타일의 탐정과 로렌 바콜 분위기의 팜므파탈이 등장하여 사건에 연루되고, 함정에 빠지고, 마침내 해결하는 방식이 정석이다. 우디 앨런이라면 이런 이야기를 좀 더 경쾌하게 풀어갈 것이다. 주인공인 소심한 작가는 독재자 같은 할리우드 제작자와 문재(文才)가 조금 있는 암흑가 보스 사이에 끼어 자신의 대본이 이리저리 재단되더니 결국 완성된 작품은..
2019.08.16 -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손목을 자르라, 아름다움을 봉인하라 (2017년 대명문화공장)
* 공연에는 끔찍한 장면이 있을 수 있고, 리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 공연: 2017/08/01~10/15 예스24스테이지 2관 (구 대명문화공장 2관) 출연: 조성윤, 최재림, 김종구, 이상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인도의 타지마할 궁전은 정말 근사한 건축물이다.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이기도 한 를 보면 타지마할 장면이 나온다.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을 상대로 등쳐먹고 사는 인도 하층민의 삶이 묘사되어 있다. 멋진, 근사한, 위대한 건축물 뒤에는 인간의 노역과, 생이별이 담겨 있을 것 같다. 연극 을 보면 실감하게 된다.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호평 받은 연극 '타지마할의 근위병(Guards at the Taj)'이 지난 1일부터 대학로 DCF대명문화공..
2017.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