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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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글공정? 나라말싸미 듕귁에 달아....
최근 신문, 방송에서 난데없이 ‘중국의 한글공정’ 관련 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중국의 ‘동북아역사공정’에 따른 한국 네티즌의 중국정서가 별로 좋지 않기에 세종대왕의 위대한 창제품 한글을 두고 중국이 뭐라 하는 것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졌을 한국인이 있을 리가 없을 것이다. 그런데 한글을 두고 중국이 왜 저럴까. 중국의 저의를 한번 생각해 봤다. 한국매체의 보도를 보면 내용은 이런 것이다. 중국이 팀을 꾸려 디지털체제에 맞게 소수민족의 문자인 조선어(한글)의 입력법을 국제표준화로 만든다는 것이다. 올해 안에. 그런데 우리나라는 업계 사정에 따라 밥그릇 싸움하느라 표준화 작업이 지지부진하여 자칫하면 세종대왕의 발명품 한글의 국제표준화 작업을 중국에 선수를 빼앗긴다는 내용이다. ■ 이런 기사를 딱 보는 순간 ..
2010.10.14 -
중국식 사법제도? 문혁식 공개재판
우리나라 흉악범죄를 다룬 기사 밑에는 꼭 이런 댓글이 있다. 서울한복판에서 공개총살을 시켜버려야한다고. 어린이성폭력범을 서울광장에서 효시 시키면 효과가 있으려나. 지난 주 중국에서 있었던 일. 중국 호남(湖南,후난)성 루저(婁底,로우디)라는 동네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 지역의 거대 국유기업인 롄강(涟钢)그룹 운동장에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몰려들었다. 이날 이 곳에서는 롄강 및 주변 환경 개선 공개심판 대회(优化涟钢及其周边环境公捕公判大会)가 열렸다. 아침부터 열린 공개 재판은 그야말로 '법정드라마' 로우디 시 공안관계자들이 57명의 꽁꽁 묶인 사람들을 무대 위에 세워올렸다. 32명의 범죄'혐의자'와 20명의 '범죄자'. 모두 노란색 겉옷을 입었고, 등에는 '로우디 감호소'와 죄수번호가 선명하게 찍혀있..
2010.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