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와 존 보빗]
신정아가 책을 한 권 내었다. 신정아의 누드라고 주장되어진 사진이 문화일보에 ‘진짜’ 실렸었다. 신정아가 미술/전람계에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로비를 펼쳤단다. 신정아가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단다.... 신정아는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건물에 있다가 구조되었단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신정아가 누군지는 다 알 것이다. 그런데 다 알다시피 어렴풋이 기억될 뿐이다. 많고많은 그렇고그런 사건과 사고 속에 등장하는 여자라고 넘겼을 테니. 그런데 꼼꼼히 뜯어보면 그 어느 것 하나 그냥 넘길 수 없는 사연과 문제를 안고 있다. 아마도 힘든 역경을 헤치고 제대로 살아보려고 노력했지만 세상은 호락호락 그녀의 노력과 진심을 알아주지 못하고 훼방만 한 모양이다. 루저가 되기만을 강요하거나 법..
201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