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지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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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니 표양아] 황건신 감독의 모던 차이나
[제발, 나의 선행을 알아주세요] 황건신 감독의 모던 차이나 중국에 황건신(黄建新,황졘신)이라는 감독이 있다. 장예모, 진개가와 함께 이른바 5세대감독 군에 속하는 영화인이다. 한국에는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에서는 꽤 유명한 사람이다. (장예모와 진개가보다 몇 년 늦게 북경전영학원에 입학했다) 그의 최신작은 최근 중국에서 개봉된 중국건국 60주년 초거대작 이다. 이 영화는 이미 4억 위안을 벌어들이며 중국영화사상 최고의 흥행수익 작품이 되었다. 황건신 감독의 작품은 어떤 공통점이 있다. 줄곧 현대화되어가는 중국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청년들의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작품이 소개된 것은 아마도 3년 전 CJ중국영화제에서 상영된 (站直啰!别趴下)일 것 같다. 그는 한국자본도 투..
2009.10.19 -
[투게더] 내 아들의 바이올린
[Reviewed by 박재환 2003-4-30] 지난 2001년 7월 14일. 천 카이거 감독이 서울을 찾았었다. 당시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곧 한중 합작영화 의 메가폰을 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작가 최인호와 '기획을 맡았다는' 패션 디자이너 하용수씨도 있었다. 이날 천 감독은 신작과 관련하여 캐스팅 문제 등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 하지만 여태 의 뒷이야기는 진행이 되고 있질 않다. 대신, 그날 기자회견에서 소품형식으로 이야기했던 작품 이 이미 중국과 한국에서 개봉되었다.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 음악과 인생을 다루면서 변화의 격동기에 있는 현대 중국의 이야기를 담겠다는 이 바로 이다. 중국 웬제목은 (너와 함께 있겠어)이다. 를 통해, 그리고 을 통해, 음악과 인생, 역사와..
2008.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