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번째 항공모함] 와량거, 혹은 스랑
대양해군을 꿈꾸는 중국이 이제 항공모함까지 갖게 된 모양이다. 중국은 앞으로 수척의 항공모함을 더 건조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기사보기) 중국의 첫 번째 항공모함 '스랑(施琅)'호는 사연이 깊다. 1985년 옛 소련 흑해 건함기지에서 ‘리가’로 처음 제조에 들어갔던 이 항모는 1990년 이름이 '바랴그'(瓦良格,와량거)로 바뀌었다. 제정러시아 시절의 순양의 이름을 따왔단다. 그리고 1992년 외형을 얼추 갖춘 상태에서 건조가 중단되었고 소유권은 우크라이나로 넘어갔단다. 그리고 1998년 빈 껍데기 뿐이 이 배가 경매에 부쳐졌고 홍콩의 총롯여행사(香港中資機構創律集團)가 2000만 달러에 이 껍데기 배를 인수한다. 마카오에서 해상카지노 및 특급 호텔로 개조하겠다고. 그런데 이 배는 홍콩이나 마카오가 아..
2011.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