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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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 법의 신, 디케는 왜 눈을 가리고 있는가 (박상현 감독,2020)
법정드라마의 진정한 재미는 의외성에 있다. 검사와 변호사가 치열한 법리 공방을 펼치는 와중에 뜻밖의 증인이 등장하여 결정적 증언을 내놓거나, 무례하고 거만한 악당이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로 상황이 일거에 뒤집히는 그런 짜릿함 말이다. 지난 10일 개봉한 한국영화 (감독 박상현)도 그런 짜릿한 법정공방을 기본으로 깔고, 한국적 정서를 가미한 작품이다. 서울 로펌 소속의 변호사 정인(신혜선)은 결과가 뻔해 보이는 사건을 한순간에 뒤집어 놓는다. 재벌과 관련된 다소 역겨운 사건이었지만 ‘변호사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는 사건이니까. 그런 정인이 TV뉴스에서 전하는 끔찍한 사건소식을 접하고는 오랜만에 고향으로 향한다. 바로 자신의 고향마을, 떠나온 고향집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고향집은 엉망이 되..
2020.06.30 -
[인터뷰] 신혜선 “황금빛 내 지안”
지난 해 9월 방송을 시작하여 최근 52회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 KBS 2TV 주말드라마 에서 가장 주목받은 배우는 단연 신혜선이다. 신혜선은 이번 드라마에서 흙수저로 살다가, 재벌가의 친딸인줄 알고 금수저의 삶을 살더니, 그것이 거짓으로 밝혀지면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는 등 파란만장한 삶을 산다. 신혜선은 극과 극을 오가는 입체적인 인물 서지안을 무리 없이, 아니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시청자의 사랑을 담뿍 받았다. 성공한 드라마는 두 가지가 다르다고 한다. 종방연을 거창하게 하고, 해외로 단체로 포상휴가를 떠난다는 것. ‘황금빛 내 인생’ 팀도 괌으로 포상휴가를 갔다. 여주인공 신혜선은 일정을 당겨 중간에 귀국해야했다. 인기에 걸맞게 스케줄이 꽉 차 있었기 때문. 그 바쁜 와중에 종방 기념 감사인터뷰를 진..
2018.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