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별] 소금별의 눈물은 특별히 짜다 (이준학 감독, 소금별 The Salt Planet 2014)
KBS 독립영화관 2018년 9월 4일 방송 오늘(2018.9.4) 밤 KBS 시간에 방송되는 영화 은 꽤 슬픈 영화이다. 오래 전 유승호가 나왔던 ‘집으로’가 생각나는 사람도 있을 테고, 개그콘서트에서 블랑카가 말하던 “사장님 나빠요”란 유행어가 떠오를지 모른다. ‘소금별’은 그런 이야기이다. 열세 살 소녀 지우(박서연)는 아빠의 손에 이끌려 시골 할아버지 댁에 맡겨진다. 아빠 엄마가 이혼했단다. 엄마는 미국으로 가 버렸고 아빠는 일이 많아 제대로 키울 수가 없어 방학동안 시골집에 맡긴 것이다. 할아버지는 염전을 하신다. 그런데, 자기 또래의 남자애가 고된 염전일을 거들고 있었다. 시골집도, 시골생활도 마뜩찮은 지우는 그 남자애 이름이 ‘미잔’(박희건)이고, 피부색이 달라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는다는 사..
2019.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