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브 캠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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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림] 아이,스크림! You Scream? (웨스 크레이븐 감독 Scream 1996)
(이 리뷰는 국내개봉 전인 98년에 쓴 리뷰입니다) (박재환 1998.7.13) 영화에 대해 미리 좀 알아 보려고 검색엔진으로 찾아보았다. ‘스크림’을 입력하니, 결과가 예상 밖으로 우습게도 ‘아이스크림’만 잔뜩 올라오기에 순간 당황했다. 그러고 보니 이 영화 은 여름철 아이스크림같은 소프트하고 스위티하고 끈적대는 맛이 있는 영화였다. 사실, 난 호러물을 좋아하진 않는다. 피 튀고, 내장 드러내고, 음산한 음악이며, 뭐 그런 화면도 화면이지만 '짜증스런 음악에는 꼭 나타나는 범인과 가슴만 큰 멍청한 여자 희생자'를 보고 또 보고 하는 것이 얼마나 피곤하고 짜증나는 일인가? 그래서 웬만하면 이딴 영화를 멀리하지만, 때는 어쩔 수 없이 여름이고, 내 홈페이지에 납량물이 너무 없다는 의견에 따라 열심히 귀신사..
2019.08.18 -
[스크림3] 스크림, 스크림, 또다시 스크림
[Reviewed by 박재환 2000/4/?] Trilogy(3부작)는 경제학적인 매력이 있다. 개별작품으로 종결되는 것이 아니라 속편이 만들어짐으로써 광적일 정도의 거대한 팬 세력을 거느리게 된다. 이들 인기 작품들은 처음부터 시리즈물로 기획되어 만들어졌다기보다는 얼떨결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고, 그 인기를 배경으로 후속작품을 만들어낸다. 그렇게 만들어지는 두 번째 작품은 전작의 후광을 입고 그럭저럭 관객몰이에 성공한다. 물론 헐리우드의 습성상 제작자는 그 달콤한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다음 후속물까지 만들어내는 것이다. 물론 이 정도까지 오면 그 동안의 약발이 떨어져서 그만두든지, 아니면 아예 열성 팬을 거느려 롱런 연작 스테디 시리즈로 거듭나게 된다. 이미 나 , 같은 영화들이 앞서거니 뒤서..
2008.02.23 -
[스크림2] 또 봐도 무섭냐?
[Reviewed by 박재환 1998-8-24] 1999년 (미국) 개봉예정! 기다리냐고? 전혀! 미국이란 나라는 참으로 속편을 좋아하구나 하는 사실만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이다. 다행히 이 영화는 제작자나 관객들에게 전편에 버금가는 적당한 재미와 고함을 보장한 영화였다. 그러니, 히치코크의 긴장보다는 팝콘 씹어먹기 스타일의 이 영화에 너무 많은 기대는 말기 바란다. 우선 을 여태 못 본 사람, 혹은 나처럼 을 봤지만, 무슨 내용인지 기억이 가물거리는 사람을 위해 잠시 플래쉬백하자...(불행히도 나도 내용은 다 잊어버렸다....이런 ) 한 틴 에이져 걸(Neve Campbell)이 살인자의 스토킹(음.요즘 이 용어가 알아먹힌다. 워낙 험악한 세상이 되어 이런 말이 쓰이게 될 줄이야...)의 대상이 된다..
2008.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