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물쇠 따는 법] 소년, 최강의 복수 (김광빈 감독 2016)
지난 (2017년 7월) 13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23일까지 다양한 장르영화의 축제를 펼친다. BIFAN에 맞춰 KBS 시간에는 ‘판타스틱 단편선’이 방송된다. 작년 BIFAN 단편작품상을 수상한 (감독 김광빈)을 비롯하여 (감독 양익제), (감독 김혜영), (감독 윤서현) 등 BIFAN을 통해 소개된 작품이 시청자를 찾는다. 김광빈 감독의 은 20분의 짧은 영화지만 충분한 드라마와 재치 넘치는 대반전이 영화팬을 즐겁게 해주는 작품이다. 이른바 달동네. 11살 소년 명진의 삶은 녹록지 않다. 아버지는 없고 엄마가 ‘사장님’에게 하는 행실이 못마땅하다. 그리고 얹혀사는 (외)삼촌은 전형적인 백수다. 골목길에서 여고생 누나가 보이자 황급히 달아난다. 명진은 줄곧 삼촌에..
2017.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