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넷플릭소노믹스 "미디어생태계 대전" (유건식 한울아카데미,2019)
(박재환 2019.9.16) 최근, 내달 개막하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앞두고 이용관 BIFF이사장과 전양준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쏟아진 질문 가운데 가장 많았던 질문이 부산에서 상영하는 넷플릭스 작품과 관련된 것이었다. 실제, 부산영화제에서는 작년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영화 를 상영한데 이어 올해에도 등 네 편의 넷플릭스 영화가 소개된다. 어쩌면 이들 영화는 부산영화제를 ‘넷플릭스 홍보의 장’으로 이용하려는지 모른다. 넷플릭스는 영화계-정확히는 극장업계의 계륵인 셈이다. 재작년 봉준호 감독의 가 칸영화제 경쟁영화제부문에서 처음 상영된 뒤부터 넷플릭스는 영화계에 논쟁의 중심에 섰다. 영화산업에서 자국영화에 대한 완고할 정도의 보호정책, 울타리를 치고 있는 프랑스에..
2019.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