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의 기억법 (원신연 감독,2017)
[리뷰] 살인자의 기억법, "기억해 범인을!" [박재환 2017-09-07] 소설가 김영하의 소설 이 영화로 만들어졌다. 과 , 로 스릴러에 재간을 보여준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설경구가 치매 걸린 왕년의 연쇄살인범을, 김남길이 그와 마주치는 순경을, 김설현이(AOA의 설현)이 살인범의 딸이자 두 위험한 남자의 연결고리가 된다. 물론, 소설을 읽은 사람은 “어? 그랬던가?”하는 의문이 먼저 들 것이다. 그러나 놀라지 마시라. 소설을 읽은 사람도, 읽지 않은 사람도 만족할 만한 영화가 되었다. 원신연 감독은 원작소설의 흥미로운 인물과 사건을 영화적 재미로 완성시켰다. 영화의 첫 장면은 마지막 장면과 연결된다. 가방 하나를 든 설경구는 안개에 싸인 터널 앞에 서 있다. 살인범의 회한, 치매 환자의 ..
2017.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