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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숙 죽기로 결심하다] 이상희의 결심하다 (윤미영 감독,2019)

한국영화리뷰

by 내이름은★박재환 2021. 8. 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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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21.7.30) 밤 방송되는 KBS 1TV 독립영화관 시간에는 자칭타칭 ‘독립영화계의 전도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상희가 주연을 맡은 두 편의 단편영화 [박미숙, 죽기로 각오하다]와 [늦은 휴가]가 방송된다. 두 편 모두 청년의 한 때, 청춘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박미숙, 죽기로 각오하다]는 윤미영 감독의 2019년도 작품이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미숙(이상희)은 어느날 갑자기 ‘잘린다’. ‘토메이~도’ 발음을 못해서란다. 미숙은 일어일문과를 나왔단다. 이 조그만 세상에서 원어민 강사에 밀려 처연하게 집으로 돌아온다. 지하철에서도 미숙은 무시당한다. 같이 살던 고양이도 지난달 죽었다. 이제 정말 혈혈단신이다. 너무 외롭다. 베로니카처럼, 박미숙은 죽기로 결심한다. 센느강에서. 그런데 현실은 만취해서 한강에 뛰어드는 애잔함. 눈을 뜨니 집이다. 눈앞에는 웬 남자(윤종석)가 있다. 이름이 ‘신’이란다. 일본말을 한다. 끊긴 필름을 연결하려고 발버둥 치며 ‘신’과 짧은 하루를 지낸다. 우울한 청춘, 좌절의 끝에서 만난 행운일까. 적어도 위로는 받는다. 이게 힐링이라면 힐링이다.


 

[리뷰&인터뷰] 박미숙 죽기로 결심하다 (윤미영 감독,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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