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맛쇼] 맛집의 비밀은 조미료 두 스푼 반!
지난 달 열린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200편 가까운 영화가 상영되었지만 가장 화제가 된(될) 작품은 ‘딱’ 2회 상영하여 모두 350명의 관객만이 보았다는 다큐멘터리 인 것 같다. ‘트루맛쇼’라니. 10여 년 전에 피터 위어 감독의 영화 가 떠오른다. 얼굴근육 전문 코미디언으로만 알았던 짐 캐리의 진지한 연기변신이 돋보였던 는 극중 주인공 트루먼 씨의 인생 자체가 전 국민(TV시청자)의 관음증을 해소시키는 ‘쇼’의 대상물이었던 것이다. 그 당시 인기를 모으기 시작한 이른바 ‘리얼리티 쇼’를 통해 미디어의 위험성을 신랄하게 비판한 사회드라마였다. 는 지상파TV에서 넘쳐나는 맛집 소개 프로그램의 이면을 통해 방송사, 제작사, 그리고 수용자의 현실인식 문제를 해학적으로 뽑아낸 ‘블랙 코미디’가 분명한 다큐멘터리..
201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