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쑥덕쑥덕” 숲속의 비밀 (엄태화 감독, 2012)
[박재환 2016-01-19] 오늘(19일) 밤 12시 30분, 시간에는 언제나처럼 신선하고, 잠자리 시간을 늦춰가며 볼 가치가 있는 독립영화가 시청자를 찾는다. 오늘 이 시간에는 ‘숲’과 ‘천상의 피조물’ 등 두 편이 방송된다. 이 중 엄태화 감독의 ‘숲’은 필견의 한국독립단편영화이다. 엄태화 감독은 2013년 ‘잉투기’라는 영화로 꽤 호평을 받았던 신예감독이다. 동생 엄태구가 열연을 펼친 ‘잉투기’는 이른바 인터넷에 빠져 현실과 사이버 세상을 구별 못하는, 아니, 일심동체가 되어버린 ‘찌질한 잉여’들의 불타는 청춘을 드라마틱하게 그렸다. '형' 엄태화 감독과 '동생' 엄태구 배우의 ‘숲’은 2012년에 만들어진 32분짜리 단편이다. 이 영화에는 최근 ‘응답하라 1988’에 성보라 역으로 낯익은 류혜영..
2017.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