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칼오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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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데드] 보리스 칼로프의 복수 (마이클 커티즈 감독 Walking Dead 1936)
(박재환 2002.10.21.) 마이클 커티즈 감독이라면 의 명감독 아닌가? 이 사람은 한 세대 전인 1912년부터 흑백무성영화를 만들어왔다. 그가 만든 영화 중에 (36년)라는 흑백영화가 있다. 지난 주 스카이라이프 TCM채널에서 이 영화를 방영했다. 'Walking Dead'가 유명한 이유는 마이클 커티즈 감독 작품 때문이라기 보다는 주인공이 보리스 칼로프(보리스 카를포프 Boris Karloff)라는 점 때문일 것이다. 보리스 칼오프(보리스 칼로프)는 , 같은 컬트 급 호러물의 주인공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화인이다. '워킹 데드'에서 칼오프는 예의 무표정한 얼굴 연기로 무시무시한 운명의 주인공 역할을 해낸다. 영화가 시작되면 긴장감이 흐르는 재판정을 보여준다. '로져 쇼' 판사는 협박을 무릅쓰고..
2019.09.06 -
[정복되지 않는 사람들] 1763년, 미국에서는 인디언과 백인이 싸웠어요 (세실 B.데밀 감독 Unconquered 1947)
라는 종교영화로 기억되는 세실 B.데밀 감독의 1947년 작품 (Unconquered)는 미국 역사에 관심 있는 사람이 보기에 꽤나 흥미로운 작품이다. 영화의 배경은 1763년, (지금은 펜실베니아주 피트스버그로 불리는 곳에 위치한) 군사요새(Fort Pitt)를 둘러싼 공방전을 다루고 있다. 1763년에 이곳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었을까. 아메리칸 신대륙이 ‘발견-개척’되면서 ‘무한’ 대륙에 대한 정복전쟁이 계속되었다. ‘영국과 프랑스’의 7년 전쟁이 끝나면서 적어도 이 지역은 영국의 확고한 식민지가 되었다. 이 지역에 ‘원래’부터 살고 있던 수많은 인디언 부족들은 제각기 영국과 프랑스 편을 들었는데 주로 프랑스 밑에서 싸웠다. 그런데 그 전쟁에서 프랑스 편을 들었던 인디언들의 운명은 어찌 되었을..
2010.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