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라이즈 - 미국식 영웅전설의 종말
‘마침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초기대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개봉된다. 어제 서울 시내 한 극장에서는 영화팬들의 기대를 잔뜩 모으고 있는 놀란 감독의 신작 배트맨 영화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렸기에 아이맥스 버전 상영관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일반(디지털버전) 관람만도 감지덕지해야할 형편이었다. 그렇다. 는 올 여름 영화저널 관계자, 평론가, 호사가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아온 작품이다. 천재감독이라고 숭앙받는 놀란 감독이 어떻게 ‘배트맨’ 3부작을 종결지을지가 초미의 관심사인 것이다. 순수 팬들은 그런 호들갑과는 다른 차원에서 경배하듯이 다소곳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지만 말이다! 모든 슈퍼 히어로가 그러하듯이 출생과 성장의 아픔을 곱씹으며 세상의 평범한 인간들과는 다른 능력, 혹..
2012.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