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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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월동화] 꿈같은 홍콩에서의 몇날 밤 (이인항 감독 星月童話 Moonlight Express,1999)
(박재환 1999.11.4.) 오랜 만에 홍콩영화를 극장에서 내 돈 내고 보았네^^ (99년 작성 리뷰!) 이 영화를 비디오 나올 때까지, 혹은 케이블TV에서 방영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조급하게 달려가서 본 이유가 있다. 물론 장국영 때문에 본 것은 아니고, ‘음악’ 때문이다. 영화에 삽입된 비트가 강한 곡이 끌렸기 때문이다. 이 영화는 이인항이 감독했다. 며칠 전 채널 브이에서 대만 가수 장청방의 새로운 뮤직비디오 을 보았는데 그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사람이 바로 이 이인항이란 사람이다. 우리나라엔 이연걸 주연의 으로 소개된 감독이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액션’쪽이겠지 싶어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다. 팜플렛 보니 이인항 감독은 허안화 감독 밑에서 (書劍恩仇錄(87)의 조감독을 했단다. 이 영화 제작..
2008.02.23 -
[해상화] 후샤오시엔의 드라마 (후효현 감독 海上花 The Flowers of Shanghai1998)
(박재환 1998.9.22.) *** 1998년 부산영화제 때 하루에 영화 네 편 씩 보고,그 날 밤 컴퓨터에 앉아 네 편 내리 리뷰 쓸 때 쓴 글입니다.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그후 를 다시 보지 못해 고칠 수가 없군요. 지금 다시 쓴다면 이 영화의 각본 작업을 한 장애령 이야기와 함께 원작에서 이야기하고자 했던 부분을 첨부할 것 같군요. *** 이번 (1998년 3회) 부산영화제동안 가장 기대를 했던 영화 중의 하나가 바로 후효현(후샤오시엔) 감독의 신작 이다. 원제는 이다. 일반적으로 海는 호(扈)와 함께 상해지방을 뜻한다. 그러니 원제의 뜻은 “상해에 뜬(혹은 피어난) 꽃”이다. 원작소설 (혹은 당시 기방세계의 구술담인지도 모르겠다)은 이다. 그것을 후샤오시엔의 다른 작품처럼 역시 일본 자본..
2008.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