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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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맨 프럼 어스] 지루한 삶, 반복되는 삶, 영원한 삶 (2014년 유니플렉스)
연극 맨 프럼 어스 Man From Earth 공연 2014/11/07 ~ 2015/02/22 유니플렉스 2관 출연: 문종원, 박해수, 여현수, 김재건, 최용민, 이대연, 이원종, 서이숙,손종학, (박재환 2015.1.2) 휴전선 넘어 북한군이 귀순해 왔다면, 임진강 하류에서 표류하던 북한 주민이 구조된다면, 해외공관에 북한 고위직 인사가 망명신청이라도 한다면? 합동심문조라는 것이 꾸려지는 모양이다. 각계 전문가가 모여 그 사람의 말과 행동거지 등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발언의 신빙성을 찾고 진실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위장귀순자, 혹은 가짜 허풍쟁이일수도 있으니. '고문‘으로 못 풀어내는 해답까지 찾아내는 것이 이들 합동심문조의 역할이다. 여기 한 남자가 있다. 존 올드맨이라는 이름의 대학 역사학과 교수이다..
2017.08.18 -
[시사회현장] '청야' 김재수 감독의 거창양민학살사건 이야기 (2013.12.17.롯데시네마 건대입구)
▶ '청야' 리뷰보기 청야, 영화로 되살아나는 거창양민학살사건 1948년 제주도 43사건을 다룬 영화 ‘지슬’이 독립영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가운데 한국전쟁 당시 터졌던 거창양민학살사건을 다룬 영화 ‘청야’가 공개되었다. 그제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독립영화 ‘청야’의 시사회가 열렸다. 83분짜리 이 영화는 ‘거창양민학살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의 만남과 화해를 다룬 TV다큐멘터리를 찍으려는 PD의 이야기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관객에게 알리려고 한다. 논란 많은 현대사의 한 순간을 담은 영화로서는 놀랍게도 작가의식과 균형감을 살렸다. 물론, 독립영화가 대개 그러하듯이 저예산의 한계를 보인다. 하지만 독립영화의 진정성이라는 미덕은 유감없이 발휘된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 감독과..
2013.12.19